[이달의 ERT]Ep.03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상의연합회가 함께한 ERT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사진 출처: 대한상의)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9월 ‘이달의 ERT’에서는 이주배경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정부지원사각지대에 위치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를 조명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지난 9월 24일,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우리금융그룹·경기도상의연합회와 함께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이주배경가족을 위해 나섰습니다.


지난 5월 가족간병·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이주배경가족의 거주비중이 높은 경기도 지역의

지역상의가 공동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이 뜻깊었습니다. 


오랫동안 이주배경가족을 지원해온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의 22개 지역상의가 함께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그 자세한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희망의 다리,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사진 출처: 대한상의)


지난 9월 24일,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주최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가 안산시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의 이주배경 가족 지원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 참여했는데요.


이렇게 모인 행사 현장에서는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기업의 지원계획 발표뿐만 아니라 

실제 이주배경주민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참관하고, 이주배경가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작은 음악회가 함께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새로운 지원계획


(사진 출처: 대한상의)


이주배경가족이 처한 지원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함께한 우리금융그룹은 

오랜 기간 이주배경가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2012년부터 장학금 지원 및 

부모나라 언어·문화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 원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장학금과 어린이합창단 ·오케스트라 등의

재능개발 지원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나아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청소년 또한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가령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인 미등록이주아동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기초 생계지원이나 교육·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는데,

우리금융이 이러한 이주배경청소년까지 포괄하는 방과후 교실과 교육지원금 제공,

심리상담과 학교생활 지원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주배경청소년 수의 증가에 따라 다양해지는 진로 및 직업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경기도 지역의 22개 상공회의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을 위한 모금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국내 외국인근로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기준 52만명이 국내 체류 중으로,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교육 수요는 급증하였으나 정부·지자체에서 시행되는 교육은 상당히 부족한 편인데요.

특히 경기도는 전국 이주배경주민의 30% 이상이 거주하는 만큼 지역주민의 일부로 

이주배경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실감하여, 경기지역의 상의들이 힘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경기도의 22개 상공회의소는 

경기도 소재의 11개 외국인 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외국인근로자에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책걸상, 전자칠판 등 노후된 교육시설과 기자재 교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주배경가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순간


(사진 출처: 대한상의)


이번 행사에서는 안산시 글로벌다문화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가족이 사용하는 시설을 확인하고

실제로 진행 중인 이주배경주민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장은 “이주배경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는데요.


나아가 이주배경청소년,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 이주배경인구에 해당하는 구성원을 초청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고 어떠한 지원정책이나 제도가 필요한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령 중국 동포 출신의 이주배경 청소년 A군은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위해 다양한 진로정보나 직업체험의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하며,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싶어도 근로계약서나 근로 매뉴얼 등 전문 용어가 포함된

서류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한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근로센터의 상담사인 B씨는

 “체류 비자 변경을 위해서는 고급 한국어능력이 필수인데,

현재 한국어교육은 대부분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주중에 편성되어

교육을 수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주배경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알아보고 지원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는 7세에서 16세로 이루어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20명의 공연을 감상하였습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우리금융이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창단해 운영하고 있는 공익 합창단인데요.

기존 한국어교육 등 기초 교과교육이 아닌, 

이주배경인구의 예술분야 교육사업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행사를 통해 이주배경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우리금융그룹, 경기도상의연합회의 협력 아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더욱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며

 ‘제5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주배경인구와의 소통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주배경가족 지원을 위한 ERT 

‘제5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ERT와 함께 이주배경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응원하며,

다음 달 새로운 주제로 돌아오는 ‘이달의 ERT’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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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