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ERT]Ep.04 취업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포스코, SK, 삼성의 이야기

(사진 출처: 포스코 휴먼스)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1월, ‘이달의 ERT’는 ‘고용 불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요.

마지막 에피소드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사회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ERT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겨울 날씨를 반영하듯, 얼어붙은 일자리 시장에서

가장 추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존재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청년들입니다.

 

전체 장애인 중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은 고작 35.4%로,

전체 인구 경제활동참가율인 64.7%에 비해 한참 모자랍니다.

 

또한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우,

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비정규직 비율이 높으며

학자금 대출이나 가계 부채 등으로 인해

경제적 안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따뜻한 온기로 취업취약계층에게 손을 내미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바로, 포스코와 SK, 그리고 삼성인데요.

 

취업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내어주고,

고용 불안을 감소시키며, 우리 사회의 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포스코, SK, 삼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1.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포스코 휴먼스’


(사진 출처: 포스코 휴먼스)


‘포스코 휴먼스’는 지난 2007년 설립한

국내 1호 자회사 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란

최소 10명 이상의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

장애인 편의 법에 따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의미합니다.

 

포스코 휴먼스는 경북 포항에 본사를 중심으로

광양, 서울,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데요.

사무, IT, 클리닉 등 장애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개설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 직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을 기준으로 318명에 달합니다.

 

장애 직원에 대한 임금, 복지에도 전혀 차별이 없을뿐더러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 자금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 등

장애 직원이 가진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포스코 휴먼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4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포스코 휴먼스의 사업장이 있는 포항, 광양 등

지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장애인의 날’에는 포항시에서 주최하는

한마당 축제 및 장애인 취업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업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취업 상담 등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포스코 휴먼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복지에 진심으로 노력하며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2. 지속성 있는 행복가치를 추구하며, ‘SK 행복모아’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SK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 자회사 형 표준 사업장입니다.

지난 2020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SK 하이닉스는

장애인 고용률이 3.36%로 법정 의무고용률 3.1%를 넘겼으며

 889명의 장애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SK행복모아는 방진복 제조, 세탁업과 함께

제과, 제빵을 하는 베이커리 ‘행복만빵’을 주요 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청주와 이천, 두 곳에 위치한 사업장은

모두 베리어 프리 시설로 건축되었습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출입문에 터치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점자 블록 또한 설치되어 있습니다.

휠체어 접근성을 고려해 내부 인테리어를 설계했으며

장애인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SK행복모아의 장애 사원을 위한 노력은

베리어 프리 시설뿐 아닙니다.

장애인 직원 50명당 1명의 사회복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직원들을 위한 전담 사회복지사 8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모아의 직원들은 의료지원제도를 통해

매년 5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성과급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 장애 직원의 성장, 자립을 중요시 해

근무 시간의 10%를 할애해 자립 교육을 제공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한 취미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 노동부로부터 ‘편한 일터상’을 수상,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만

취득할 수 있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습니다.


 

3. 모든 이에게 평등한 기회를, 삼성의 채용

(사진 출처: 삼성전자)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이 매우 중요한데요.

 

삼성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해온 이래,

지속적으로 제도를 유지해온 기업입니다.

대규모 기업 공채 대신, 수시 채용으로 바뀌어 가는 분위기 속에서

삼성만은 매년 신입 사원 공채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경영 철학에 따라,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8만여 명의 사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의 계열사는 연 2회 공채를 열고 있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직무 경험이 부족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가 되어줍니다.

 

또한, 고졸 인재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삼성이 주관하는 청년 취업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학교 졸업자뿐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더불어 ‘기회균등 특별채용’을 열어,

경제적인 여건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노력해 온

사회 취약 계층에게 별도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초 수급권자, 중위소득 60% 이하의

취약 계층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고용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취업취약계층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ERT 기업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스스로 품을 내어줌으로서

얼어붙은 일자리 시장을 따뜻하게 녹여내고,

나아가 취준생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는

포스코, SK, 삼성이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취업취약계층에게 관심을 두고,

전 세대의 고통인 고용 불안에 신경 쓴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월, ‘이달의 ERT’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다음 이달의 ERT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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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