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ERT]Ep.02 ERT와 행정안전부의 ‘지역-기업 상생협력프로젝트’의 첫 시작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3월, 이달의 ERT는 ‘지역소멸’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화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는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지역재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주도할 청년인구 지원과

생활인구 유입이 필수적입니다.

 

지역소멸에 대응해 올해 ERT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청년들에게 지역에서의 새로운 경제·문화적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마을’ 사업

 

전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활용하는

‘빈집 정비’ 사업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워케이션’ 사업

 

세 가지 분야에서 ERT 기업들과 행정안전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재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 여정의 첫 시작으로, 지난 2월 ERT회원기업이 함께

충남지역에 워케이션을 다녀왔는데요.

 

오늘, 그 현장을 함께 체험해 보면 어떨까요?




지역소멸의 새로운 해결책, ‘워케이션’

지난 2월, ERT기업들이 함께

공주, 예산, 부여를 방문해

충남지역의 워케이션 센터를 답사했습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가 기존 사무실이 아닌 휴가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일과 후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업무 방식입니다.

 

워케이션으로 기업 임직원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지역에는 새로운 생활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과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답사에는 ERT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충남문화관광재단,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소멸에 대응하려는 뜻을 모아

함께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지역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총 40여 명의 인원이 모여 다양한 워케이션 인프라를 체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업 모델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여123사비 창작센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백제문화단지, 공주 제민천 주변 청년마을,

예산시장 등을 방문해 충남 워케이션 운영 내용과

기반 시설들을 둘러보며 사업의 방향을 다져나갔습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를 나누고,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숙소 및

창업 공간 등을 살펴보며

인구소멸 대응방안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일자리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향후, 이러한 워케이션을 기업 대상으로

도입해 확산할 예정이며, 각 기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범운영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청년을 응원하며, ‘청년마을 만들기’

(사진 출처: 행정안전부)

 

2025년, ERT와 행정안전부가 추진할

또 다른 프로젝트는 바로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인데요,

로컬 청년들의 거주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문화를 새로이 쌓아 올려

로컬에 활기를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청년들에게 창업·일자리를 지원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거 체험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청년이 주도해 지역변화를 추진하도록 하는 건데요,

 

이는 정주 인구뿐 아니라, 통근, 통학, 관광 등의

체류 인구까지 인구로 정의하는

‘생활 인구’ 개념을 적극 활용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도 연계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다양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어있는 공간을 활기로 채우는, ‘빈집 정비’ 사업

(사진 출처: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사업 또한 지역 활성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매입·정비하여

직원들의 휴양 시설, 농어촌 체험시설 등

직원 복지시설로 활용하거나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

주민 공동 활용 시설로 기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3 이상이 농어촌 지역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빈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하여 주차 공간을 조성하거나,

공동 육아방, 청년 창업 공간, 단기 임대주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왔는데요,

 

올해는 ERT와 함께 중앙부처-지자체-민간

참여할 수 있는 범정부 빈집 정비 지원체계를 구축해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RT와 행정안전부가 진행하고,

준비하는 ‘지역-기업 협업프로젝트’ 이야기

어떠셨나요?

 

지역소멸을 막는다는 것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며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일입니다.

 

이는 하나하나의 지역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며,

곧, 국가 전체가 고루 발전하여

모두가 좋은 사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줍니다.

 

이와 같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ERT 회원 기업들이 무척 많은데요.

 

이달의 ERT 다음 편에서는

지역재생 및 지역 청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ERT 회원 기업들의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3월 이달의 ERT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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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