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ERT]Ep.03 청년들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선물하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생명

(사진 출처: 포스코 이앤씨)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지역소멸'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이달의 ERT.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역재생을 실천하고,

다방면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ERT 멤버사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하는데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소멸의

문제점 중 하나는 ‘지역 청년층의 이탈’입니다.

 

수도권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많은 청년이 수도권 등으로 이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이에 따른 청년층의 부재로 지역은 활기를 잃어갑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지역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바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는 ‘포스코 이앤씨’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삼성생명’입니다.

 

오늘 이달의 ERT 에피소드를 통해

지역에 봄처럼 따스한 바람을 몰고 올

기업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 드릴게요.




도시 곳곳에 활기를 심는

 포스코이앤씨의 ‘도시혁신스쿨’

(사진 출처: 포스코 이앤씨)


포스코이앤씨‘도시혁신스쿨’

2020년부터 시작되어 5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요,

 

지자체, 대학, NGO 등과 협력하여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포스코 이앤씨가 지닌 건설업 비즈니스 역량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들의 참여로 참신한 의견을 도모해

차근차근 지역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생 참여자들과 함께

도시재생지역에 대해 연구하고,

여름방학 동안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참여자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진 출처: 포스코 이앤씨)


2024년에는 대구 북구 복현1동에 위치한

50년 이상의 고택을 리모델링해

‘오려무나’라는 청년 공유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총 11개 대학 소속의 학생들 60명이 참여해,

직접 복현1동 구역을 방문했으며,

주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나오게 된 결과물입니다.

 

이는 동아리 활동 공간이 부족했던 경북대 학생들과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주민에겐

특별한 선물이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도시혁신스쿨의 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더해,

빈집을 정비하여 유휴공간을 의미 있게 탈바꿈했기에

1석 2조의 지역 활성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포스코 이앤씨는 공간의 설립뿐 아니라

주민운영 식당 및 카페 메뉴 개발,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마을 투어 프로그램 개발,

SNS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6곳의 마을에서

도시혁신스쿨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의

‘낙수정새뜰마을’을 통해 사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역청년으로 마을에 생명을 불어넣는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

(사진 출처: 삼성생명)


‘지역청년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삼성생명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단체 20여 개소를 선발해,

삼성생명이 단체당 5천만 원씩

총 15억 원을 지원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을 매력있는 장소로 바꾸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자 각각의 단체와 기업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역청년들도 양질의 일자리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경제, 일자리,

교육, 도시재생, 관광, 청년문화,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고루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변화의 주체가 된 청년 단체들은

현재까지 총 61개소가 있으며,

42개의 지역에 마을 활성화를 이뤄냈습니다.


(사진 출처: 행정안전부)


지난 2024년 11월 29일에는 그동안의

지역청년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경남 의령군 ‘천율’과 경북 안동시 ‘유유자적’은

각각 2022년, 2023년도의 우수사례로 뽑혔는데요,

 

천율은 농업 이외 기반 사업이 부족한 의령군에서

고유문화 콘텐츠 발굴, 지자체·지역주민단체와

협업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국악 공연을 개최, 관람객 1,600명을 유치하고

지역 청년 2명을 고용해 성과를 이뤘습니다.

 

유유자적의 경우,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 유출 청년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숙박형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청년들이 지역에 미리 살아보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총 4명의 청년이 안동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처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원함으로서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기에

삼성생명은 5년 계획이었던 사업 기간을

20년으로 늘리고, 투자 규모 또한 확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회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모색하려는 계획입니다.




청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동시에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두 기업,

포스코이앤씨삼성생명의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지역에 머물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느껴지는 에피소드기도 했는데요,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그렇게 더 많은 지역이 북적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으로 함께해보면 어떨까요?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포스코 애인씨와 삼성생명처럼

지역 활성화에 뜻을 두고 실천하고 있는

ERT기업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3월의 ERT 에피소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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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