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줄어들고, 학교는 비어가며, 

청년들이 떠난 지역은 점점 더 조용해지고 있습니다.


인구의 변화는 단순히 숫자의 증감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과 도시,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7월 이달의 ERT에서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인구 변화의 현실과

지역의 내일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UN이 2022년 11월 15일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UN은 세계 인구가 2080년대 중반 약 103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합계 출산율은 0.75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인구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리고 매년 7월 11일은

인구 문제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5년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노인 인구 증가와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국민연금 가입자보다 수급자가 많아지는 구조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육 현장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 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 위기와 병역자원 감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도 심각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29.3명에서 2050년 77.3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청년 유출이 심화되면서 지역소멸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목포시의 '괜찮아마을'은

2018년부터 시행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입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외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지역 유입을 위해 행안부가 추진 중인 사업인데요.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61개 청년마을이 조성됐고,

2024년 한 해에만 5,575명이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242명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만 정착 인원은 아직 지역소멸 위기 규모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인 만큼, 개별 사업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여러 지자체는

청년들을 다시 지역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남 목포시는 '괜찮아마을'을 통해

외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2018년 빈집을 활용해 청년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참여 청년 60명 중 절반가량이 목포에 남아 정착했습니다.


전북 군산시는 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재생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 E&S와 사회혁신기업 언더독스가 함께 운영한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을 육성하며,

다수의 참여팀이 군산에 정착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구위기와 지역소멸,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지자체와 청년들의 도전은 이제 기업과 경제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지역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강연과 세션이

마련될 예정인 만큼, 귀농귀촌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처럼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사례도

이번 포럼의 풍성한 논의 속에서 함께 조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RT 회원 기업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이를 위해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37개의 주요 기업을 비롯한 1,832개의 멤버사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달의 ERT는 매달 여러분께

ERT사무국과 국내 기업의 여러 지원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발송되는

ERT LETTER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