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함안군가족지원센터)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오늘 ERT LETTER의 주인공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고 있는
전주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함안상공회의소의 이야기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약 251만 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4.89%에 해당합니다.
이는 OECD의 다문화 사회 기준인 5%에 매우 근접한 수치로,
우리나라가 곧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에 각 지역 상공회의소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나라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잘 정착하고,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세 지역상의는 각각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어떤 노력을 보여주고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전주상의 – 다문화협회와의 협약
(사진 출처: 전주상공회의소)
전라북도에는 2022년 기준
외국인 6만 5천 119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중 전주는 1만 6천 632명으로
도내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전주상공회의소는 다문화 사회로의 원활한 진입과
지역 내 외국인 인구의 한국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국제다문화협회와 지난 5월
도내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인력 수급 및 고용협력,
기업인을 위한 해외 판매망 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전주상의와 협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육과
국내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방 인구 소멸, 고령화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의 농업 및 건설업 중소기업 등은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외국인 없이 사업을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인데요.
이러한 점에서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상공인들의 인력난 해결과
기업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다문화협회와의 협약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2. 음성상의 – 외국인주민을 위한 업무협약 및 국적취득자 축하금
(사진 출처: 음성상공회의소)
음성은 2022년 기준으로 주민의 15.9%가 외국인으로,
전국에서 외국인 거주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음성의 산업 단지와 농장에서의
부족한 일손 때문에 이 곳으로 외국인이 많이 몰리며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서울보다 유명한 지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음성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상생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상의는 음성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연대활동과
기업체 통역 서비스 및 상호 기관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 협력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음성군과 함께 음성군으로 전입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금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전입 혜택 사업은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전입한 사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금도 제공하는데요.
국적을 취득한 후 신규로 주민등록 하여 6개월 이상 음성에 주소를 유지한 사람이라면
음성행복페이 40만 원이 지원됩니다.
3. 함안상의 –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사진 출처: 함안상공회의소)
함안군의 외국인 근로자는 약 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함안군은 최근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하고 입국 과정이나 비용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인구를 늘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계속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지역 중소기업이나 농가에서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 등의 준비가 되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른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거기에다 새로운 일까지 익히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함안상공회의소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함안군가족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함안군가족센터는 함안군 가족의 안정성 강화와
가족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족지원 전문 기관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함안상의와 함안군가족센터는 한국어 특별반을 개설하고,
각 근로자의 수준에 맞춰 일상생활 언어와
기본적인 한국어 읽기, 말하기, 쓰기 및 문화와 예절 교육을
주 1회 2시간씩 제공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근로자의 고용주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들어 오지만 소통이 제대로 안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겪는 일로
한국어를 익혀 소통할 수 있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일이라 지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각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주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함안상공회의소
세 지역상의의 노력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보의 부족과 차별적인 대우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외국인 근로자도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자 동료로서
동등하고 차별 없는 대우를 받아
타지에서 조금이나마 행복한 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그럼 다음 ERT LETTER에서 만나요!
--
Editor. ERT
(사진 출처: 함안군가족지원센터)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오늘 ERT LETTER의 주인공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고 있는
전주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함안상공회의소의 이야기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약 251만 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4.89%에 해당합니다.
이는 OECD의 다문화 사회 기준인 5%에 매우 근접한 수치로,
우리나라가 곧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에 각 지역 상공회의소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나라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잘 정착하고,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세 지역상의는 각각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어떤 노력을 보여주고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전주상의 – 다문화협회와의 협약
(사진 출처: 전주상공회의소)
전라북도에는 2022년 기준
외국인 6만 5천 119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중 전주는 1만 6천 632명으로
도내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전주상공회의소는 다문화 사회로의 원활한 진입과
지역 내 외국인 인구의 한국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국제다문화협회와 지난 5월
도내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인력 수급 및 고용협력,
기업인을 위한 해외 판매망 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전주상의와 협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육과
국내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방 인구 소멸, 고령화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의 농업 및 건설업 중소기업 등은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외국인 없이 사업을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인데요.
이러한 점에서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상공인들의 인력난 해결과
기업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다문화협회와의 협약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2. 음성상의 – 외국인주민을 위한 업무협약 및 국적취득자 축하금
(사진 출처: 음성상공회의소)
음성은 2022년 기준으로 주민의 15.9%가 외국인으로,
전국에서 외국인 거주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음성의 산업 단지와 농장에서의
부족한 일손 때문에 이 곳으로 외국인이 많이 몰리며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서울보다 유명한 지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음성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상생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상의는 음성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연대활동과
기업체 통역 서비스 및 상호 기관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 협력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음성군과 함께 음성군으로 전입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금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전입 혜택 사업은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전입한 사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금도 제공하는데요.
국적을 취득한 후 신규로 주민등록 하여 6개월 이상 음성에 주소를 유지한 사람이라면
음성행복페이 40만 원이 지원됩니다.
3. 함안상의 –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사진 출처: 함안상공회의소)
함안군의 외국인 근로자는 약 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함안군은 최근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하고 입국 과정이나 비용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인구를 늘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계속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지역 중소기업이나 농가에서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 등의 준비가 되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른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거기에다 새로운 일까지 익히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함안상공회의소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함안군가족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함안군가족센터는 함안군 가족의 안정성 강화와
가족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족지원 전문 기관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함안상의와 함안군가족센터는 한국어 특별반을 개설하고,
각 근로자의 수준에 맞춰 일상생활 언어와
기본적인 한국어 읽기, 말하기, 쓰기 및 문화와 예절 교육을
주 1회 2시간씩 제공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근로자의 고용주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들어 오지만 소통이 제대로 안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겪는 일로
한국어를 익혀 소통할 수 있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일이라 지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각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주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함안상공회의소
세 지역상의의 노력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보의 부족과 차별적인 대우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외국인 근로자도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자 동료로서
동등하고 차별 없는 대우를 받아
타지에서 조금이나마 행복한 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그럼 다음 ERT LETTER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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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