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오늘의 ERT LETTER는
100세 시대에 발 맞춰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고양상의, 김천상의, 세종상의
세 곳의 지역 상공회의소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건강수명’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
즉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이를 의미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평균 건강수명은 73.1세이며
장기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의 퇴직 연령은 평균 50.5세였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중장년들이 약 20년 동안 건강한 상태이지만
일자리가 없는 상태에 놓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중장년 구직자들은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서 수요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일자리 시장에서 외면 받기 일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세 곳의 지역상의는
이러한 시니어의 고민에 공감하며,
시니어 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고양상의 - 신중년, 컨설턴트로 새롭게 태어나자!
(출처: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
‘신중년’이란 50세 전후로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새로운 일을 하거나 찾고 있는 5~60대를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고양상공회의소에서는 이러한 ‘신중년’을 지원하기 위해
‘50+ 시니어 기업지원단’을 운영했습니다.
‘50+ 시니어 기업지원단’이란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성과 경력, 역량을 갖춘 기업지원단을 만들고
고양시 관내 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매칭을 시켜주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시니어 기업지원단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고양시 거주자로 구성되며,
나이와 거주지 요건에 부합하는 사람 중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가 선발되었습니다.
선발된 시니어들은
전략·기획 등 경영 전반, 생산기술·품질관리 등 공장 혁신,
무역, R&D 및 제조기술의 4가지 분야에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수요처 발굴 등의 업무 지원을 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50+ 세대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개인 커리어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어
생애 전반에 걸친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양상의는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취약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고양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4월,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은
취약 노인 지원과 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고양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일산서구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홀로 기념일을 맞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 행사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2. 김천상의 - ‘경력직’ 인턴을 찾습니다!
(사진 출처: 김천상공회의소)
‘시니어 인턴십’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 인력을 활용하여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여러 상공회의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 김천상공회의소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매월 40만원씩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장기근속 시 개월 수에 따른 추가 지원금으로
3년간 최대 5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참여하는 시니어에게는 재취업 기회는 물론
직업 능력 강화의 기회가 제공되고,
사회 전반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천상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높은 성과 달성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21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3. 세종상의 -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
(사진 출처: 세종상공회의소)
대한민국 대표 ‘젊은’ 도시,
전체 인구 중 청년의 비중이 30%가 넘는 세종은
‘나이 듦’에 대해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요.
세종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20일,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노년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생로병사의 모습들을 통해 생애 주기에 따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강의에서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기업의 특성 상
‘더 빨리, 더 많이’를 강조하다 보니,
많은 기업인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늙는
‘가속 노화’를 경험한다며
이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집중력, 정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막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리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와 정상 체중 유지 등은 물론 일상 속 꾸준한 운동과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 방식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상공회의소는
노인 인구보다 청년 인구의 비중이 높은 세종시의 특성에 맞추어
노후 건강 관리를 중심으로 나이가 든 이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세종기업인들 은퇴 이후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을 위한 방향성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경험은 절대 늙지 않아요. 경험은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도 않고요.”
70세에 은퇴한 ‘벤’이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턴>의 한 대사입니다.
‘벤’은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해가며 젊은 CEO ‘줄스’를 든든히 뒷받침해주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벤’처럼 멋진 노후를 꿈꾸는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세 곳의 상공회의소는
노인 인구의 활력은 물론 세대 간의 격차를 줄여주어
더 포용력 있고 따뜻한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가게 해주는 데에
큰 기여를 해주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에,
ERT 사무국도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 ERT LETTER에서 만나요!
---
Editor. ERT
(사진 출처: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오늘의 ERT LETTER는
100세 시대에 발 맞춰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고양상의, 김천상의, 세종상의
세 곳의 지역 상공회의소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건강수명’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
즉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이를 의미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평균 건강수명은 73.1세이며
장기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의 퇴직 연령은 평균 50.5세였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중장년들이 약 20년 동안 건강한 상태이지만
일자리가 없는 상태에 놓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중장년 구직자들은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서 수요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일자리 시장에서 외면 받기 일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세 곳의 지역상의는
이러한 시니어의 고민에 공감하며,
시니어 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고양상의 - 신중년, 컨설턴트로 새롭게 태어나자!
(출처: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
‘신중년’이란 50세 전후로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새로운 일을 하거나 찾고 있는 5~60대를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고양상공회의소에서는 이러한 ‘신중년’을 지원하기 위해
‘50+ 시니어 기업지원단’을 운영했습니다.
‘50+ 시니어 기업지원단’이란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성과 경력, 역량을 갖춘 기업지원단을 만들고
고양시 관내 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매칭을 시켜주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시니어 기업지원단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고양시 거주자로 구성되며,
나이와 거주지 요건에 부합하는 사람 중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가 선발되었습니다.
선발된 시니어들은
전략·기획 등 경영 전반, 생산기술·품질관리 등 공장 혁신,
무역, R&D 및 제조기술의 4가지 분야에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수요처 발굴 등의 업무 지원을 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50+ 세대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개인 커리어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어
생애 전반에 걸친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양상의는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취약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고양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4월,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고양시 대화 노인 종합복지관은
취약 노인 지원과 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고양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일산서구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홀로 기념일을 맞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 행사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2. 김천상의 - ‘경력직’ 인턴을 찾습니다!
(사진 출처: 김천상공회의소)
‘시니어 인턴십’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 인력을 활용하여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여러 상공회의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 김천상공회의소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매월 40만원씩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장기근속 시 개월 수에 따른 추가 지원금으로
3년간 최대 5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참여하는 시니어에게는 재취업 기회는 물론
직업 능력 강화의 기회가 제공되고,
사회 전반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천상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높은 성과 달성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21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3. 세종상의 -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
(사진 출처: 세종상공회의소)
대한민국 대표 ‘젊은’ 도시,
전체 인구 중 청년의 비중이 30%가 넘는 세종은
‘나이 듦’에 대해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요.
세종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20일,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노년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생로병사의 모습들을 통해 생애 주기에 따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강의에서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기업의 특성 상
‘더 빨리, 더 많이’를 강조하다 보니,
많은 기업인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늙는
‘가속 노화’를 경험한다며
이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집중력, 정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막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리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와 정상 체중 유지 등은 물론 일상 속 꾸준한 운동과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 방식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상공회의소는
노인 인구보다 청년 인구의 비중이 높은 세종시의 특성에 맞추어
노후 건강 관리를 중심으로 나이가 든 이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세종기업인들 은퇴 이후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을 위한 방향성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경험은 절대 늙지 않아요. 경험은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도 않고요.”
70세에 은퇴한 ‘벤’이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턴>의 한 대사입니다.
‘벤’은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해가며 젊은 CEO ‘줄스’를 든든히 뒷받침해주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벤’처럼 멋진 노후를 꿈꾸는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세 곳의 상공회의소는
노인 인구의 활력은 물론 세대 간의 격차를 줄여주어
더 포용력 있고 따뜻한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가게 해주는 데에
큰 기여를 해주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에,
ERT 사무국도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 ERT LETTER에서 만나요!
---
Editor. 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