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과 폐가스.


일상 생활에서 나오는 폐기물 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과 에너지 또한

새로운 생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 쓴 배터리 하나가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하기까지,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11월, '이달의 ERT'와 함께

기업의 '자원순환'에 대해 살펴볼까요?





2030년에는 국내에 폐배터리가

10만개 이상 배출될 전망입니다.


폐전지·폐배터리의 수거량은

2019년 3,560t에서 2023년 5,016t으로 늘어날 만큼

단기간 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급격히 확대되는 전기차 생산과 보급을 고려하면,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우리 사회의 고민은

잔뜩 버려진 폐배터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버려지는

폐전지와 폐배터리가 최근 자원순환을 위한

새로운 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폐배터리에는 리튬과 코발트, 니켈과 같은

희귀 자원이 들어있어

자원 순환을 통해 미래의 순환 경제를 이끄는

핵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수거량에 비해

수거 방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가정집과 사무실 내에 위험하게 방치되거나

분리배출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각종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산업 시설에서 다량으로 폐기돼 방치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져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완전히 방전되지 않은 폐배터리는

충격을 받거나 수분과 접촉할 경우

쉽게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올바른 폐배터리 분리 배출 방법과

실내 수거함 활용·보급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EU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의무화해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에서 폐배터리 수거를 통해

재활용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RT 기업인 LG유플러스는 

'배리원 Be : Re One '(Battery Recycle One team)

협의체를 출범해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자원순환의 날'과 10월 '전자폐기물 없는 날' 등을 통해

회원사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아 전국 매장과 사옥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폐배터리 재순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ERT 기업들은 자원순환을 위해

또 어떤 활동들을 펼치고 있을까요?






이를 위해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5개의 주요 기업을 비롯한 1,550개의 멤버사와 함께

자원순환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달의 ERT는 매달 여러분께

ERT사무국과 국내 기업의 여러 지원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발송되는

ERT LETTER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