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ERT LETTER] 지역 취약계층을 든든하게 지키는 부천•대구•안동상공회의소

(사진 출처: 대구상의)


안녕하세요,

ERT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무국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안전망의 부재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적 취약계층’입니다.


법제처의 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일반적으로 경제적, 신체적 및 기타 조건으로 인하여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제한되고,

나아가 국가의 개입을 통하지 않고서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혜택을 제공받을 기회로부터 배제되기 쉬운 계층’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령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해당하는데요.


사회적 취약계층은 취업, 학업 등에서의 차별적인 대우는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신체적인 안전 문제와 심리적인 고통으로

사회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ERT LETTER의 주인공인 부천·대구·안동상공회의소, 세 곳의 지역상의는

이러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부천상의 –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사진 출처: 부천시)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안전 취약계층은 특히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화재 안전 방송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화재경보가 울려도 청각장애인이 듣지 못하기도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몸을 피할 수 있는 대피소의 위치나 활용 방법에 대해 교육이 되지 않아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해 피해를 당하기도 합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신체적으로나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안전에 특히나 취약한

장애인과 고령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관내 160명의 기업인과 함께

‘제11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중 1,000만원의 후원금을 부천시에 전달했습니다.

부천시는 해당 후원금을 관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프레이형 소화기 지원에 사용했습니다.


불이 났을 때 이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흔히 사용하는 분말식 소화기는 무겁고 사용이 어려워

노인과 장애인이 즉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보관이 쉽고, 사용 방법이 비교적 간단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여 손쉽게 초기 진화를 도와주는데요.

부천상의와 부천시는 지역 돌봄 활동가와 연계해 관내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는 취약계층 400가구의 주방에

소화기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교육하며 예방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자선골프대회로 마련된 이웃사랑성금 중

약 3천만 원과 160만 원 상당의 임플란트 시술권을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부천장학재단과 부천근로자장학재단에도 각각 500만원씩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는

상공인들과 함께 부천 관내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 대구상의 – 사회공헌협의회가 전하는 행복

(사진 출처: 대구상의)


2013년 출범한 대구상공회의소의 사회공헌위원회

대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 하는 지역 기업들이 뭉친 위원회입니다.


지역 취약계층을 보살피기 위해 모인 대구의 착한 기업들은

서로의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안을 모색하며

대구 지역 전체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교육봉사와 도서/악기 기부,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특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 교육을 중시하며

‘세상 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 등의 교육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은 교육이나 문화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원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봉사활동인데요.

타악기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난타를 한 번 해보는 게 꿈이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악기를 배울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이웃사랑성금 20억 7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상공의원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어려운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모금을 진행한 것인데요.

매년 진행하던 모금 사업이지만 특히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지역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금이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이웃사랑 성금만큼은 잊지 않고 모두 참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에 속한 기업들은 위원회 활동에 대해

기업의 성장에는 대구 시민들의 사랑과 사회로부터 받은 보이지 않는 혜택들이 큰 힘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사회로 환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3. 안동상의 –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위한 이웃 돕기

(사진 출처: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상공회의소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와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안동상공회의소는 경북적십자사에 관절 질환 등으로 바닥 생활이 힘든

독거노인과 장애인 28가구를 위해 700만 원 상당의 3단 매트리스를 기부했습니다.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좌식 생활은

무릎관절이 약한 노인에게는 위험한 생활 습관 중 하나입니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 행동이 반복되면

관절에 압력이 높아져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기도 하고,

바닥에서 일어설 때 무릎에 실리는 체중 때문에 관절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에 안동상의가 선물한 3단 매트리스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안동상의는 코로나로 취약계층의 신체적, 경제적 상황이 힘들 당시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부천·대구·안동상공회의소,

세 곳의 지역상의의 따뜻한 선행 이야기, 어떠셨나요?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는 혼자 힘만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사회로 나아가는 건 어떨까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모두에게 생기길 바라면서,


그럼 다음 ERT LETTER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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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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