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국내 만65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초고령화사회' 속 많은 노인 인구가

빈곤과 고립, 신체 노화와 마음의 병과 같은

사회적 어려움에 놓여있습니다.


결코 한 세대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미래인 '노인 소외'.


10월, ‘이달의 ERT’와 함께 국내 노인 소외 현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ERT 멤버사의 노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끼니 해결도 고민인데, 병원에 가는 건 더더욱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노인빈곤’입니다.


2022년 기준, 국내 노인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8.1%로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퇴직 이후 소득은 줄었지만

연금 소득 등이 늘어나는 의료비와 생활비의 지출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노인의 자살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에게

더욱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00만 명의 노인이

기댈 수 없는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독거 노인 10명 중 7명은 빈곤 상태에 놓여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2개 이상의 만성질병과

20% 높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거노인은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 뿐 아니라

열악한 경제 상태와 주거 환경 속에서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노인의 치매 발병률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서적 지지를 받는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1000명당 9명인 데에 비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홀로 겪어 내고 있는

독거노인의 경우, 발병률이 15.1명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점차 늘어나는 노인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많은 기업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LG복지재단은 1998년부터

신고되지 못한 채 운영되는 노인 시설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가전, 식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현재는 자원봉사를 통해 양로원부터

주간보호센터까지 그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복지재단은

취약노인을 위한 AI콜 안부 확인 지원과

쌀, 간편식, 유산균 등의 영양식품이 담긴

'플레저 박스'를 전달하며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공익재단 또한 2010년부터

지속적인 노인요양원 후원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등을 통해 그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5개의 주요 기업을 비롯한 1,550개의 멤버사와 함께

노인 소외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달의 ERT는 매달 여러분께

ERT사무국과 국내 기업의 여러 지원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발송되는

ERT LETTER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