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나이지리아의 이와 같은 속담은

한 아이를 위해 부모와 학교, 이웃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부모의 학대와

학교의 방임, 이웃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위험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따뜻한 세상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12월, '이달의 ERT'가 준비한

'아동안전'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까요?



"2023년 아동학대로 신고접수된 건은 48,522건으로

2022년 대비 5.2%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학대행위자 중 부모의 비중은 85.9%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과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신고된 아동학대 중

미취학아동(0~6세)가 22.6%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3년 간 이러한 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수는 134명, 그 중에서도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역시 80%에 달합니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피해 아동 분리 조치는

신고 횟수가 연 2회 이상 이뤄져야 하는데,

이로 인해 학대를 당했으나 다시

원가정으로 돌아간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입니다.





문 밖을 나선 아이들의 안전은

더욱 위협 받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아동 교통사고는 총 2,487건으로

이 중 절반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2023년에는 스쿨존 내에서 48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학교와 달리 어린이집과 학원 주변의

스쿨존 지정이 상대적으로 저조할 뿐 아니라,

운전자의 부주의와 음주운전, 불법 주정차 등

각종 위협이 더해지며, 도로는

어린이에게 가장 위험한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아이들은 생명과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만들어갈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ERT 멤버사 또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아동안전 활동에 공헌한 시민 영웅을 찾아

아동안전시민상을 수여하는 'BGF리테일',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LG생활건강의 '더불U캠페인'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는

한국타이어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까지.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ERT멤버사의 활동들을 '이달의 ERT'가

하나씩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5개의 주요 기업을 비롯한 1,550개의 멤버사와 함께

우리 사회 모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달의 ERT는 매달 여러분께

ERT사무국과 국내 기업의 여러 지원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발송되는

ERT LETTER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